트럼프, 참모진과 아프간 미군 철수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과 평화 협정을 맺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참모진과 논의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 보안회의실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회의 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아주 좋은 회의가 막 끝났다"며 "19년 전쟁에서 반대편에 섰던 많은 사람과 우리는 가능하면 거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회의 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무력 감축과 휴전을 포함한 포괄적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