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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솔, 대규모 유상증자에 '약세'


입력 2019.08.30 09:40 수정 2019.08.30 09:44        최이레 기자

와이솔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장 초반 약세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와이솔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00원(-0.68%) 하락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최대주주인 대덕전자를 대상으로 시설투자 및 운용을 위한 53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덕전자의 와이솔 지분률은 기존 22.3%에서 31.7%로 증가하게 됐다. 신주발행 가액은 최근일 가중산술평균 주가 1만4713원에 10% 할인율을 적용해 1만3300원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 레벨 낮아져 있어 자금 조달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1100 억원에 달해 설비투자 금액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재무구조가 건전해 차입 조달도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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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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