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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만난 금감원장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소비자 관점서 살펴야"

  • [데일리안] 입력 2019.09.06 12:00
  • 수정 2019.09.06 10:32
  • 배근미 기자

6일 취임 이후 첫 카드사 CEO와 오찬 간담회…건전성·금융소비자 강조

"카드사 생존 위한 혁신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 침해 안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신용카드사 CEO들과 첫 간담회 자리에서 "카드업은 우리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융산업"이라며 "카드업의 소비자 신뢰 하락은 기업과 산업 존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신용카드사 CEO들과 첫 간담회 자리에서 "카드업은 우리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융산업"이라며 "카드업의 소비자 신뢰 하락은 기업과 산업 존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신용카드사 CEO들과 첫 간담회 자리에서 "카드업은 우리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융산업"이라며 "카드업의 소비자 신뢰 하락은 기업과 산업 존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다시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카드사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창의 금감원 중소서민금융부문 담당 부원장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BC·하나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사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나 일본 수출규제 여파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높지 않은 것은 자금조달 다변화 등 리스크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내외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욱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장은 또 이 자리에서 카드사들의 소비자보호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작년 말 기준 1인당 카드 보유 수가 4장에 이를 정도로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카드사에서 발생한 고객 설명의무 불이행이나 대출 금리산정 문제 사례 등은 기업 이미지 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윤 원장은 이어 "이러한 소비자 신뢰 하락은 기업과 산업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 관점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서민과 영세상인 등을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속에서 카드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금융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만 이같은 혁신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거나 의도하지 않게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원장은 "카드업계의 미래 혁신을 위해서는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전략방향을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당장의 반응이나 성과를 추구하기보다는 보다 멀리 내다보며 새로운 도전에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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