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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OECD 원자력기구 주관 워크숍 개최 합의


입력 2019.11.28 12:53 수정 2019.11.28 12:53        조재학 기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7일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면담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7일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면담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주관하는 내년도 ‘4차 산업혁명 기술 워크숍’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7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이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워크숍’은 내년 5월 개최될 예정으로 원자력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원자력의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맥우드 총장은 면담에 앞서 원자력연구원의 원전기기 상태 감시 진단 시설(NIMS), 로봇 실증 시험시설, 원자력 재료연구시설 등을 방문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한 혁신원자력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구원과 OECD/NEA 간의 원자력 안전 기술협력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우드 총장은 원자력기술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소형원자로(SMR), 초소형원자로(micro reactor), 차세대 원자로와 같은 신기술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탈(脫) 탄소경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원자력에너지의 비용 효율화와 선진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맥우드 총장과의 면담에서 “향후 연구원의 원자력 안전연구는 이전에 없던 혁신기술개발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 워크숍에 국내외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맥우드 총장은 “이번 워크숍이 한국의 원자력 분야 기술혁신의 모멘텀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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