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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내년 실적 성장성 기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12.11 08:23 수정 2019.12.11 08:23        백서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대”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까지 하락해 분할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OLED 소재 업체들의 PER Range(30배 이상) 및 내년 예상 매출 대비 OLED 소재 비중(51%)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있지 않는 현 가격대에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OLED 소재 부문의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50만대 생산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의 경우 내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하단 소재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 수혜가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은 매출 3884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49억, 영업이익 121억원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TV 라인 가동 지연, 방열시트 ASP 하락 우려가 대두 됐으나 OLED 모바일 소재 매출 호조로 OLED 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광저우 라인 역시 내년 초에는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OLED TV 및 방열 시트 리스크는 단기적 이슈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실적 성장성 및 낮은 가격을 감안해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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