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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고양 벨트③] 영입 신인 홍정민 VS 4선 중진 김영환…'고양병' 행동력 대장은 누구

  • [데일리안] 입력 2020.03.28 07:00
  • 수정 2020.03.28 06:54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與野 모두 전략공천, '새얼굴 대결' 성사

공약은 '도긴개긴'…인물 경쟁력 승패 가를 듯

'정권 심판론 VS 야당 심판론'도 변수

21대 총선에서 고양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미래통합당 후보 ⓒ각 캠프 제공21대 총선에서 고양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미래통합당 후보 ⓒ각 캠프 제공

고양병(일산 동구) 지역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떠나며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고양정(일산 서구) 지역과 함께 3기 신도시 계획에 대한 반발이 가장 거센 곳으로 꼽힌다. 수성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도, 탈환해야 하는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도 새로운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곳인 셈이다. 이에 따라 양당 모두 전략공천에 나선 결과 '새얼굴 대결'이 성사됐다.


민주당이 이 곳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인물은 7호 영입인재인 홍정민 '로스토리'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다. 홍 변호사는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두 아이를 키워낸 워킹맘이자, 경제학 박사학위를 가진 경제전문가로 다양한 강점을 가졌다. 전형적인 '엄친딸'이라는 평가다. 민주당은 지난 2월 홍 변호사를 민주당의 '1호 전략공천' 대상 중 한 명으로 선정할 만큼 그의 경쟁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달라진다, 빨라진다, 강해진다'는 선거구호는 홍 변호사가 가진 젊고 신선한 일꾼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홍 변호사는 "늘 일하는 삶을 살아왔다. 일과 성과로 인정받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주당과 함께 일하는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면 고양정 탈환을 노리는 미래통합당에서는 4선 중진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이 나섰다. 경기 안산 지역에서 15·16·18·19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 전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이 지역에 출마했다.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동환 전 위원장은 지난 24일 "현 정부의 독단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합보수정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 전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다양한 의정 활동 경험은 4선 중진 출신의 김 전 의원의 최대 강점이다. 김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대여 협상력 최고봉 선수', '통합의 기수', '정책 전문가',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통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경험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다"며 "일산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풍부한 경험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경제 살리기와 서울까지의 교통지옥 해결이 꼽힌다. 두 후보가 '일산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거나 '일산에서 서울을 잇는 도로에 지하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등의 공통된 공약을 내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두 후보가 공약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승부는 결국 '인물 경쟁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인물이 공약을 완성해낼 힘이 있을까를 입증해내야 한다는 뜻이다. 여당의 든든한 지지를 받는 정치 신인과 관록의 4선 의원이 펼치는 대결이라 승부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변수는 역시 '심판론'이다. 홍 변호사가 주장하는 '야당 심판론'과 김 전 의원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 중 어떤 쪽에 더 힘이 실리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홍 변호사는 "미래통합당은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불러오고,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퇴시킨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며 "민생과 일, 미래는 뒷전이고 반대와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은 경제 실정에 초점을 맞춘 한 판 선거가 될 것"이라며 "경제를 잘했으면 여당을 찍고, 경제를 잘못했으면 야당을 찍는 선거가 될 것이다. 마지막 기준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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