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ESG 경영 강화…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

지속가능경영 추구 …CEO 산하 3개 위원회 신설

SK가스 CIⓒSK가스

SK가스 최근 이사회에서 투명·책임경영 약속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경영 트랜드인 지속가능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절차다. SK가스는 글로벌 종합에너지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필수가 된 상황이다.

SK가스는 새롭게 제정된 기업지배구조헌장를 통해 주주와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의무와 운영방향 등을 제시해 투명·책임경영을 약속했다.

3인의 이사진(사외이사 50% 이상)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도 운영한다. 위원회는 ESG의 진행상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전략, CSR 사업계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심의한다.

이를 지원하고자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3개의 위원회를 신설했다. CSR 활동과 임직원들의 인권경영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는 'SV(Social Value)위원회',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서 안전·보건·환경을 담당하는 'SHE(Safety·Health·Environment)위원회' 재무 등의 위험(Risk) 관리를 위한 '통합리스크관리위원회'를 조성했다.

적도원칙과 같은 국제적인 표준 가입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과 반부패경영시스템인증(ISO37001) 등도 함께 추진하며, 오는 5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가스화학, 발전 등의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종합에너지화학기업으로 위상이 변화하면서 관련 이햬관계자들도 늘고 있다"며 "이들의 요구에 맞춰 회사 경영시스템을 글로벌 표준화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