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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의정부성모병원 4월 1일부터 폐쇄


입력 2020.03.31 17:43 수정 2020.03.31 17:4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확진자와 같은 병동 간호사 등 7명 추가 확진

시·성모병원, 임직원 등 2000여명 전수조사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자료사진) ⓒ뉴시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자료사진) ⓒ뉴시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하 성모병원)이 4월 1일 0시부터 폐쇄된다.


3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성모병원에서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0일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있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이 환자와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와 성모병원은 임직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총 2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성모병원은 770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6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성모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환자 수용 방안으로 생활치료센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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