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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용수 할머니의 울분, "죄 꼭 물어야"…윤미향, 끝내 외면, '한명숙 구하기'에 경악한 야권…"역사책 새로 쓸 심산인가" 등


입력 2020.05.25 21:00 수정 2020.05.25 20:5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용수 할머니의 울분, "죄 꼭 물어야"…윤미향, 끝내 외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5일 자신에 대한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 끝내 불참했다.


앞서 19일 윤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와 용서를 빌었다. 당시 이 할머니는 "마지막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오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명숙 구하기'에 경악한 야권…"역사책 새로 쓸 심산인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유죄를 확정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조사를 주장하고 나서자 미래통합당에서는 여당을 향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법원 판결까지 난 것을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몰아서 다시 뒤집으려고 하는 시도는 사법체계를 흔들 뿐만 아니라 법적 정의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했다.


▲통합당 "이용수 할머니와 국민들 함께 울었다…민주당이 답할 차례"


미래통합당이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왔다며 죄를 물어야 한다고 밝힌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평가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직후 논평을 통해 "이제 윤 당선자와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감히 짐작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윤미향 의혹' TF 발족한 통합당, '사라진' 후원금 파헤친다


미래통합당은 25일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열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 등을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다.


진상규명 TF는 윤 당선인과 정의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운영진의 전원 사퇴를 촉구하며 '사라진' 정부보조금과 후원금 문제를 파헤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강남 ‘빨대효과’ 부추기나


하남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지구의 교통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이번에 확정된 교통대책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앞으로 남은 3기 신도시 지역에도 이 같은 교통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하지만 결국 강남과의 연결성을 높일수록 강남 집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으며, 수도권 외곽으로 수요를 분산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 목표에서 벗어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히려 ‘빨대 효과’로 강남권의 존재감만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중 갈등 속 ‘양회’ 개막...변동성 장세 투자전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중 간 갈등이 전방위로 확대된 가운데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라는 빅 이벤트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진 모습이다. 증권가도 미·중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전략과 함께 이번 양회의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한국 종목들에 주목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18포인트(-1.41%) 내린 1,970.1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홍콩에 대한 새로운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반발하는 등 양국의 충돌로 투자심리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중국 양회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개막하면서 중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 10조위안(1730조원)을 투자하는 카드를 꺼내들어 미국과의 기술분야 패권 경쟁도 부각된 상태다.


▲아이즈원 측 "멤버들 정신적 충격때문에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그룹 아이즈원의 소속사가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5일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은 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지난해 11월 아이즈원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비방 게시물 작성자,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1차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담당 검사 및 수사 관서에 배정되어 상당히 수사가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강정호 솜방망이 징계’ 스스로 권위 무너뜨린 KBO


야구팬들의 혹시나 했던 우려는 역시나 현실이 됐다. KBO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강정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최근 KBO에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 대해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들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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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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