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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유상증자 주가영향 제한적"-삼성증권


입력 2020.05.26 08:51 수정 2020.05.26 08:53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원 유지

메리츠타워ⓒ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타워ⓒ메리츠금융그룹

삼성증권이 26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규제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는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주발행가액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3410원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신주발행일은 6월 17일이고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 및 발행주식수는 각각 5%, 9.5%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은 유상증자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경영상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규모가 전체 발행주식수의 10분의 1 미만이고 성장기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자기자본은 4조2000억원에 달하는데 발행어음 등 초대형IB 라이센스를 통해 규제에 일부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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