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와 이승준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다고 영화제 측이 27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영화제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오는 5월 28일 저녁 8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소규모 개막식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올해 개막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관계자, 전주시청 관계자, 심사위원, 경쟁작 감독 등 약 90여 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게스트들의 소규모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그리고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가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공개된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에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를 알리기 위해 개막식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화를 매개로 하는 축제로서의 영화제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 것"이라며 "많은 분이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모아 온라인 개막식을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