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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비례당선인 19명 "김종인 중심, '포스트 코로나' 극복에 힘 보태겠다"


입력 2020.05.29 10:44 수정 2020.05.29 11:0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누더기 선거악법 시급히 바로잡아야"

"대통령의 협치 언급,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 워크숍에 당선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자료사진0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 워크숍에 당선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자료사진0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19명이 21대 개원을 하루 앞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강소 야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를 태동시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경제 위기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헤쳐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례용 위성정당 탄생의 배경이 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재차 비판하면서 "누더기선거악법을 시급히 바로잡아 이제 다시는 지역 선거 따로, 비례 선거 따로 치르는 대혼란을 빚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비례 당선인들은 "21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서 출발한다"며 '일하는 국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11년 만의 역성장 전망은 그만큼 우리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한 실업대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더욱 21대 국회는 진실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 △국민 편가르기 언행 지양 △선악의 이분법 지양 등을 약속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치'를 강조했다"며 "대통령의 협치 언급, 이번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여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과거 독재 정권 때처럼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갖겠다고 해서는 대통령의 약속은 무색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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