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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M과 손잡고 3D 혼합현실 공연


입력 2020.06.01 08:44 수정 2020.06.01 08:4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언택트 시대, 혼합현실 콘텐츠가 대세…5G 경험 확대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SK텔레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에서 3D 혼합현실 공연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가동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 라이브 공연에 적용한 첫 사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연 제작 전문가들의 만족감도 높았다”며 “한번 촬영한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자유롭게 확대·축소·복제할 수 있어 창작자의 표현 영역이 넓고 대규모 촬영 장비를 동원하지 않아도 실내 스튜디오에서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전날 1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슈퍼주니어의 온라인 전용 유료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는 전 세계 관객 12만3000여명이 시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에서 최시원씨를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동안 촬영 후 단 하루만에 3D 혼합현실 콘텐츠를 완성했다. 점프스튜디오의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12m 크기의 고해상도 혼합현실 이미지를 실제 공연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G 이용 고객의 실감미디어 경험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혼합현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혼합현실 콘텐츠가 공연,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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