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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의총서 "불만 있어도 너무 시비 걸지 마시라"


입력 2020.06.02 11:46 수정 2020.06.02 11:4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2022년 대선 언급하며 협력 당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 개혁의 칼을 빼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대선'을 언급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것은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거나, 과거 가치관과 다소 떨어지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시비를 너무 걸지 마시고, 다들 협력해서 이 당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데 많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날 정식으로 취임한 김 위원장은 "지난 선거 마지막 2주 동안 유세하러 다니며 우리 당이 어떠한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총선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서 우리가 2022년 3월 대선을 맞이하게 된다면 과연 이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참여하신 의원들 의견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저는 어떤 개인적 특수한 목적을 위해 (비대위를) 맏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미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치가 균형발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이 자리를 맡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0년 동안 정치권을 생각해보면 파괴적 혁신을 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통합당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정도해 다가오는 대선에 적절하게 임할수 있느냐를 마치면 제 소임은 다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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