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 상향조정
하이투자증권은 3일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높였다. 전날 종가보다 앞으로 32.9%의 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93% 상승한 107억원, 1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광벤드는 카타르 뿐 아니라 모잠비크, 러시아, 나이지리아도 액화터미널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될 것"이라며 "올해 이 터미널 공사들이 진행되는 2024년 중반까지 성광벤드와 한국피팅 산업의 고마진 수요는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긴했지만 카타르를 시작으로 대규모 LNG선 수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높인다"며 "LNG투자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