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워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실상 공황 상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일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대 변혁기"라고 밝히며 "전에 없던 비상한 각오로 정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래야 국민의 안정과 사회공동체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가 혁신,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예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