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은 경기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한 9.64%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누적수익률은 평균 9.64%로 전월 말(6.6%)대비 3.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출시 3개월이 지난 증권 및 은행 25곳의 205개 MP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요국들의 재정·통화정책 효과와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5.72%, 고위험 11.99%, 중위험 8.06%, 저위험 6.79%, 초저위험 6.43% 순이다.
대상 MP 중 약 77%에 해당하는 158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약 95.5%인 196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15.66%를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각 MP 중에선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95%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고위험형에선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35.3% 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선 NH투자증권 'QV 중립A(중위험)' MP가 국내채권형펀드 16.7%, 해외주식형 펀드 33.3%, 해외채권형 펀드 36.1%, 기타펀드 10.8% 등 투자로 출시 이후 16.32%의 수익을 올렸다.
저위험형에선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A형-패시브)' MP가 국내채권형 펀드 31.1%, 해외채권형펀드 24.9%, 해외주식형펀드 18.6%, MMF 24.1% 등 투자로 출시 이후 13.65% 수익률을 거뒀다. 초저위험형에선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자산배분'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0.1%, 해외채권형펀드 20.3%, MMF 39.6% 등 투자로 출시 후 8.21%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