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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통합당이 이길 가능성 높다"…자신감 내보인 오세훈

  • [데일리안] 입력 2020.07.07 15:55
  • 수정 2020.07.07 16:04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희망 사항 아냐…민주당 오만해지기 시작"

"상대적 박탈감 빠진 국민들에 사다리 놔주자"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엔 "노력하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주도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특별강연을 위해 참석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차기 대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냥 희망 사항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윤미향 건, 조국 건을 처리하는 행태나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하는 일련의 사례를 보면 굉장히 오만해지기 시작했다"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통합당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미래혁신포럼은 차기 대선후보군을 릴레이로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강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9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특강에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5선의 서병수 의원, 4선의 이명수·김기현 의원, 재선의 김석기·류성걸, 김희국, 추경호, 윤한홍, 임이자 의원과 다수의 초선 의원들이 참석해 오 전 시장에게 힘을 실었다. 민주당에서는 미래혁신포럼 회원인 김종민 의원이 참석해 끝까지 강의를 경청했다.


오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나를 잠룡으로 분류해 줘서 고맙다"며 자신이 가진 통합당의 집권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부강한 나라'에 집중해온 과거에서 벗어나 개인에 집중해야 한다며 "계층이동 지수를 만들고 정책 개발에 적용시켜 점수를 매기자"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우리 국민들 전체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다"며 "인구 5천만 이상의 나라 중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한 3050 클럽에 우리가 7번째로 들어갔는데, 국민들은 별로 고맙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우리와 국민 사이의 괴리였다. 여기에 당시에 야당이던 민주당이 파고들 여지가 생겼던 것"이라며 "노력과 성취, 근면, 성실이라는 가치에서 이제는 인간다운 삶,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이런 가치로 넘어가는데 민주당은 이걸 간파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계층 간 이동을 위한 사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정책, 복지 정책, 노동 일자리정책에 있어 이른바 사회 유동성 지수, 사다리 지수를 만들어 환경영향평가를 하듯 모든 정책에 다 적용시켜 후한 점수를 받은 정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해법이 있는데 용케 피해가고 있다.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국민을 열받게 만들고, 집 사는게 힘들어지고, 국민 부담이 많아지는 정책을 골라서 한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3기 신도시와 서울 지역에 반값 아파트 공급,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오 전 시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주장해온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제 생각과 비슷한 게 많다"며 "앞으로 성과 부분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자리를 통해 비대위를 평가할 자리가 있었는데 후한 점수를 줬다"며 "올바르게 잡아가서 국민의 마음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다만 자신이 직접 대선 후보로 나설지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준비됐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준비가 되면 물어봐달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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