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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똥볼 찬다'는 진중권에 "똥만 찾으니 안타깝다"


입력 2020.07.13 09:50 수정 2020.07.13 09:5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박주신이 출국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로 온 여권이 난리"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되는데 무엇이 어렵나"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이 13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한때 창발적 논객이었는데 최근 북한에서나 쓰는 '삶은 소대가리'식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다"며 "많이 힘드신가보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가 전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당당하게 재검을 받으라고 한 배 의원에게 "도대체 머리에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게 똥볼이나 차고 앉았으니"라고 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배 의원은 "내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인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진중권 교수에겐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8년 만에 귀국한 주신씨가 바로 출국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를 연이틀, 온 여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명숙 무죄'같은 터무니 없는 제안도 아닌데다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생기는데 무엇이 어렵겠느냐"고 덧붙였다.


반면 진 전 교수는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 재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신씨가 지금 부친상 중이란 것이다. 의혹에 근거도 없거니와, 설사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적 맥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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