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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20.08.10 09:17 수정 2020.08.10 09: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자료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자회사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케미칼은 전장 대비 7500원(2.21%) 오른 34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줄었다.


SK케미칼은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에 따라 관련 매출액(800억원)과 영업이익(64억원)이 이번에는 실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2분기에는 바이오사이언스의 1회성 마일스톤(약 250억원)이 유입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매각 대금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23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32.7% 늘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예상실적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향 CMO 매출은 3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19 백신 생산설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2종은 9월 임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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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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