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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전과자, 천재로 속여 정자 기증…아이 36명 아빠 돼

  • [데일리안] 입력 2020.09.14 18:11
  • 수정 2020.09.14 18:11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미국에서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는 전과자가 자신의 신분을 속여 정자를 기증, 36명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 월간지 아틀랜틱 등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크리스 아젤레스는 자신이 23살이던 2000년부터 조지아주 자이텍스 정자은행에 일주일에 2번씩 정자를 기증하고 돈을 받아 생활비에 보탰다.


그는 자신이 강도 혐의로 8개월 징역형을 살았고, 정신분열 병력까지 있었지만, 자신이 지능지수가 160인 천재이며 이공계 학사와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박사학위를 취득 중이라고 신분을 속였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인기 있는 기증자가 됐고 미국 내 여러 주와 영국, 캐나다 등 3개국으로 보내져 최소 36명의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4년 해당 정자 은행이 아젤레스의 정자를 기증받은 가족들에게 실수로 그의 이름이 적힌 업무 관련 서류를 보내면서 들통나게 됐다.


아젤레스는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해 자수했으나 형사 처벌은 피했다. 아젤레스는 자신의 신분이 들통난 지 6년이 지난 후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그는 "관련된 가족들과 아기들이 마음 속으로 나를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들의 신뢰를 저버려 너무 미안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의도가 악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며 "모두는 아니더라도 최소 몇 명은 어느 시점에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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