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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업계, GS25와 손잡고 '주류 스마트오더' 시작


입력 2020.09.16 11:37 수정 2020.09.16 11:3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더팝’ 앱에서 와인25Plus로 주문 가능

국내 수제맥주 ⓒ한국술유통 국내 수제맥주 ⓒ한국술유통

국내 제조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GS25와 손잡고 온라인 스마트 오더 방식으로 수제맥주 판매에 나섰다.


GS25 ‘더팝’ 내의 와인25Plus 메뉴를 통해서 맥주를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편의점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서울지역 GS25에 한해서 당일 픽업이 가능하며, 어메이징, 플레이그라운드, 버드나무 맥주 이외에도 국내 유명 수제맥주 20여 종을 구입할 수 있다.


GS25의 수제맥주 스마트오더를 통해, 소비자들은 이전까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으로 배송 받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편의점은 냉장고가 협소해서 대형마트 대비 구색이 한정될 수 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처럼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판매를 허용했다.


‘스마트오더’란 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GS25는 와인을 시작으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홈술이 늘어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서 전국의 레스토랑과 펍에 가기가 눈치 보이는 애주가들이 홈술을 즐기면서 편의점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일본맥주 퇴출로 인해서 편의점에서 국내 수제맥주는 바야흐로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향후 포장과 배달, 주류 스마트 오더,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비대면 판매활동을 모색하며 주류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라 밝혔고,


다른 수제맥주 양조장들 또한 타 브랜드와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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