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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올해 최고의 산삼, 지종산삼 발견


입력 2020.10.29 20:12 수정 2020.10.29 20:1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정선 가리왕산서 ‘황 먹은’ 산삼 채심

최소 43년산, 4400만원 감정가 책정

“자연야생산삼, 시중가는 수억원 호가할 수도”

산삼 전문가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올해 최고의 산삼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채심된 산삼은 최소 43년 묵은 산삼으로 추정되며 특이하게도 황을 먹은, 약이 되는 지종산삼으로 감정가격은 44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리왕산 자락에서 발견된 43년산 추정 지종산삼 ⓒ한서심마니산삼협회 가리왕산 자락에서 발견된 43년산 추정 지종산삼 ⓒ한서심마니산삼협회

산삼을 감정한 한서심마니산삼협회 홍영선 회장은 “이 정도의 산삼이면 시중에서 산삼의 자태와 뇌두형성, 모양과 턱수의 발달 등으로 최대 200년 정도의 수령으로 수억원대로 감정할 수도 있는 귀한 산삼”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짝퉁산삼이나 얼치기삼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이런 약이 되는 산삼, 그것도 황을 먹은 산삼이 채심됐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자연야생산삼인 고려인삼이 넉넉히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최고의 산삼이 희귀하지만 채심됨에 정부 특히 산림청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도 전했다.


이번에 채심된 지종산삼은 지난 19일 강원도 정선군에 거주하는 민 모씨(48)가 가리왕산 자락에서 발견한 것으로, 당일 먹구렁이 꿈을 꾸고 가리왕산 자락에 올라 올해 최고의 산삼을 채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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