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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독감 백신 맞은 60대 사망...인과관계 조사 중


입력 2020.10.30 18:15 수정 2020.10.30 20:4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백신 맞은 뒤 호흡곤란, 어지러움, 답답함 등 호소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과에서 청소년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과에서 청소년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청주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흥덕구 모 병원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A(65)씨가 이튿날 오전 4시께 숨졌다.


A씨는 백신을 맞은 당일 오후부터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가습 답답함 등을 호소해 충북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사망은 그의 딸이 서원 보건소에 신고해 알려졌다.


A씨가 접종한 백신 로트는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7이다.


A씨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나 접종 당시 체온은 36.4도로 정상이었고, 별다른 이상 증세는 없었다. 지난 27일에 A씨를 제외한 41명이 해당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별다른 이상 증상은 신고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A씨의 사망 사건과 독감 예방 백신의 인과관계를 파악 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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