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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탄 낚싯배 원산안면대교에 충돌…3명 사망·19명 부상


입력 2020.10.31 12:07 수정 2020.10.31 12:0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충남 서해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새벽바다를 운항하다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한 가운데 구조된 낚시승객들이 영목항 항포구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뉴시스 충남 서해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새벽바다를 운항하다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한 가운데 구조된 낚시승객들이 영목항 항포구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뉴시스

충남 서해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새벽바다를 운항하다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9.77t급 낚싯배가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상자들은 각각 가족이나 지인 관계로 주말 낚시를 위해 보령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5시10분께 보령 오천항에서 출항해 시속 27km 속도로 항해하다 교각과 충돌했으며, 해경은 선장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해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선장은 음주 상태에서 운항한 것은 아니였으며, 구조될 당시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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