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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내년 택배 단가인상 모멘텀 기대감 UP"-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2.17 08:46 수정 2020.12.17 08:50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 밝혀

CJ대한통운 실적 추이.ⓒ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내년 택배 단가 인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5% 가량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평균 단가는 믹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 가량 하락한 수준"이라며 "전분기 택배 마진율에 타격을 줬던 간선비 이슈는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3% 증가한 9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택배 영업이익은 428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 역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전분기 흑자전환이 이뤄진 해외법인들의 추가 개선 여지가 있으며 최근 항공 운임 급등에 따른 포워딩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택배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기대이상의 물량 증대와 운영효율 제고로 이익이 전년대비 70% 이상 급등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와의 e풀필먼트 사업 확장에 따라 라스트마일 물량의 캡티브화가 진행될 전망으로 택배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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