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손아섭이 신인 드래프트 당시 2차 지명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MBC 스포츠 플러스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서는 롯데 손아섭과 LG 임찬규가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정용검 아나운서는 손아섭의 프로필을 읊으며 “1학년 전국체전 때 15타수 10안타를 쳤고, 그 중 3개가 홈런이었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심수창 해설위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천재다. 야구천재”라면서 “그런데 왜 2차 4라운드에 지명이 됐을까”라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손아섭은 “키 때문이었다. 스카우트들은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보고 순위를 정한다”라며 “1학년 때 키가 3학년까지 그대로 갔다. 여기에 1학년 때 너무 잘하니까 2~3학년에 성적을 유지해도 정체된 느낌을 줬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3학년 때 신체적인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