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측 "이혼·별거설과 관련,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
한예슬 "피해자 존재, 사실 아니라고 들어…남자친구 말 믿고싶다"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 이혼설 전면 부인한 전지현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지난 3일 전지현 부부의 이혼설에 대해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먼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전지현의 이혼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들은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으며,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이며 전지현은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화창고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했다"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한예슬, 남친 접대부 의혹 해명
지난 2일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남자친구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에게 돈을 받고 대가성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을 한 적은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대가성 만남을 가지며 피해자 양산 의혹에 대해서도 "피해자 분이 계시다는 기사는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 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이에 한예슬의 새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라비, '레드벨벳' 성희롱 가사 논란 사과
라비는 지난 4일 소속사 그루블린을 통해 "새 앨범 '로지스(ROSES)' 수록곡 관련된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가사에 언급된 레드벨벳 그룹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레드벨벳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직접 전화로 사과를 전했다. 물론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지난 3일 발표된 라비의 새 앨범 '로지스' 수록곡 '레드벨벳'의 가사에 대해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여자를 레드벨벳 케이크에 빗대 표현한 곡이었으나, 가사 안에 '덤덤'부터 예리와 조이의 본명 수영 등 실제 레드벨벳을 연상케 하는 가사가 사용됐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더 크게 베어 물어줄래', '난 더는 못 참아 날 그만 TEST해' 등 자극적인 표현이 담긴 곡에 레드벨벳 노래와 멤버들이 등장한다는 것이 불쾌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에 라비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보아, 향정신성의약품 밀반입 혐의 불기소 처분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지난해 보도되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에서 지난 5월 말에 불기소처분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보아가 일본 활동 시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한국에 배송했는데, 관련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의약품에 대한 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보아와 당사 직원은 의사 처방, 국내 배송 과정, 관련 법령/절차 확인 관련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검찰에서는 이를 참작하여 보아 및 당사 직원 모두를 불기소처분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이유비, 자선경매 내놓은 그림 저작권 침해 논란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유비는 자신의 SNS을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미술품 경매 업체에 내놓은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직접 그린 '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림을 공개하며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이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이유비 측은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 진아림, 갑질·조폭 동원한 보복 폭행 의혹 반박
지난달 31일 YTN은 남성 B씨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B씨는 자신이 여배우 A씨의 갑질에 대해 폭로하자 A씨가 보복을 위해 조폭을 동원해 폭행을 사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진아림이 여배우 A씨라고 추정했고, 이에 진아림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실은 밝혀진다. 명예훼손죄, 허위사실 유포죄, 협박죄, 성희롱죄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며 "제 팬이랑 저 기사 보고 쓰러졌다. '관심종자' 팬이 협박을 한대로 돈을 안 주면 허위 기사 띄운다고 하고, 허위 기사가 났다. 잘 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