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결국 패배
한화생명, 오는 8일 젠지와 결승서 대결
T1의 서커스 천막이 한화생명e스포츠에 의해 날아갔다.
T1이 7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4세트에서 패배했다. 세트스코어는 1대 3으로 LCK 서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4세트에서 T1은 코르키-니달리-트리스타나-직스-레오나픽을 꺼내 들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나서스-세주아니-스몰더-진-뽀삐로 밴픽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킬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8분께 덤불에 숨어있다가 '케리아' 류민석을 급습해 2킬을 따냈다.
T1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3분께 '페이커' 이상혁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태로 1킬을 올렸다. 이후 바텀 쪽 포탑을 파괴하고 용까지 먹었다.
팽팽하던 중후반 한화생명e스포츠가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며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불리해진 T1은 바론으로 승부스를 띄웠지만 '피넛' 한왕호가 스틸에 성공해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35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곧장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승리로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해 8일 젠지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