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서 풀타임 활약하고 복귀
맨시티 상대 17경기 8골 4도움 기록, 10위로 처진 토트넘 반등 이끌지 관심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팔레스타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골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린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와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서 5승 1무 5패로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빅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으로서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시즌 초반 성적표다.
좀 더 밀려난다면 상위권이 아닌 중하위권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의 상황이다.
다만 A매치 휴식기 이후 만나는 첫 상대가 맨시티로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팀에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은 캡틴이자 ‘맨시티 킬러’인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통산 1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 합류 직전 치러진 직전 라운드 입스위치와 경기서 모처럼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는 쿠웨이트전에서 64분, 팔레스타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은 모습이다.
여기에 A매치 기간 동안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상대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맨시티 상대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원정 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은 맨시티 상대 좋은 기억을 이어가려 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맨시티를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이어 리그에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팀에 부상자가 많지만 맨시티 역시 부상으로 시름을 앓고 있어 손흥민이 활약해 준다면 또 한 번 대어를 낚을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