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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PBA 팀리그 4R 우승 경쟁, 최종 승자는 ‘하나카드’


입력 2024.11.27 20:43 수정 2024.11.27 23:46        광명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따돌리고 PS 진출권 획득

우리금융캐피탈,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3-1서 3-4로 뼈아픈 역전패

PBA 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 ⓒ PBA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PBA 팀리그 4라운드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9일차 최종전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서 우리금융캐피탈이 SK렌터카에 풀세트 접전 끝에 3-4로 패해 승점 1을 획득하는데 그치면서 승점 17(6승2패)을 획득한 하나카드가 승점 1 차이로 웃었다.


반면 최종전서 승점 3 획득시 우승이 가능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승점 16(5승3패)을 얻어 아쉽게 2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 최종일을 앞두고 PBA 팀리그는 26일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친 웰컴저축은행을 제외하고, 5위 휴온스까지 모두 우승 가능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날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휴온스가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반면 에스와이와 격돌한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우리금융캐피탈에 승점 2가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하나카드의 승리로 4라운드 우승 경쟁은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싸움이 됐다. 하나카드에 이어 경기를 치르는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다만 풀세트를 치르며 승점 2를 얻을 경우 승리하고도 세트 득실률서 하나카드에 밀려 아쉽게 우승을 놓치는 상황이었다.


스롱 피아비.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1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사파타-엄상필 조가 레펀스-응오딘나이 조를 상대로 아쉽게 10-1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 나선 스롱-서한솔 조가 강지은-조예은 조를 9-4로 꺾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여세를 몰아 우리금융캐피탈은 3세트 남자단식 주장 맞대결에서 엄상필이 강동궁을 15-6으로 제압하며 앞서나갔고, 4세트 혼합복식의 차파크-김민영 조마저 조건휘-히다 조를 9-4로 꺾고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팀리그 종합순위 1위를 노리는 SK렌터카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응오가 사파타를 11-5로 꺾고 상대 기세를 잠재운 SK렌터카는 6세트 단식에 나선 강지은이 상대 에이스 스롱을 9-5로 꺾으며 기어코 우리금융캐피탈의 발목을 잡았다.


SK렌터카의 승리 덕에 극적으로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는 라운드 우승팀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 최종전서 승리를 거둔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제치고 종합순위 1위로 올라서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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