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는 23일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교수들이 그 직을 그만두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학생 수를 늘리겠다고 했더니 그들을 가르쳐야 할 교수들이 “우리 정말 학교를 떠나버릴 거야”라고 을러대는 상황이 전혀 호전될 기미가 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야말로 ‘의사 왕국’이다.정부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 의사들언제든 병원 신세를 질 개연성을 가진 일개 시민으로서 하는 말인데, 이왕 그럴 것이면 의사면허부터 내놓는 게 옳지 않을까? 의사면허는 국가가 부여하는 것이다. 그냥 국민들…
앞날이 캄캄…갈 길 잃은 부동산시장 [기자수첩-부동산]
4·10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고,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갈 곳을 잃은 듯하다.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데다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도 여전하다.2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 1분기 부도난 건설사는 총 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다. 같은 기준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134곳, 전문건설사는 864곳으로 1000곳에 육박한다. 1년 전과 비교하…
군불과 종소리 [조남대의 은퇴일기㊿]
훈훈한 바람은 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떠나선지 출발시각보다 1시간이나 먼저 용산역에 도착했다. 아마 문학기행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 아닐까. 가는 곳도 여수 달마사라고 한다. 낭만이 가득한 여수 밤바다와 배가 불룩한 달마스님이 연상되니 어찌 설레지 않겠는가여수엑스포역까지는 KTX로 3시간은 족히 달려야 한다. 차창 밖 먼 산꼭대기에는 흰 눈이 소복하다. 들판과 야산의 초목들은 아직도 대부분 회색이다. 제대로 푸른 잎으로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문학단…
우리은행의 1등 DNA [기자수첩-금융증권]
125년 역사의 우리은행은 ‘1등 DNA’를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대등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이 이름을 바꿔 오늘날에 이르렀다.‘기업금융 명가(名家)’란 수식어도 이때 따라붙기 시작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소매금융에 집중한 다른 시중은행들과 달리 기업금융에 두각을 보이면서다.이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지난 2003년 1조원이 넘는 연간 순이익을 올리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각종 사업에도 발 빠르게 뛰어들면서 ‘최초’란 타이틀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국내 금융시…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대통령 윤석열이 심히 중심을 잃고 있다.그의 정부 성공을 위해 여당 승리, 최소한 참패는 모면하려고 최선을 다한 끝에 물러난 한동훈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여론이 심상치 않자 대통령실이 뒤늦게 비대위원들 모두와의 ‘단체 오찬’을 제안했으나 한동훈이 건강을 이유로 완곡히 거절했다. 홍준표를 먼저 만나고 韓은 끼워 팔겠다는 형식이 문제였다.이재명은 법원에서 10여 개 혐의 중 단 한 개라도 유죄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그래도 제1야당 대표는 대표다. 그와 만나서 한두 시간 대화하는 건 당연하다. 한사코 소매…
금융권의 씁쓸한 총선 후일담 [부광우의 싫존주의]
"선거철에 뭐 별수 있나요."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을 때면 모두가 시장원리 대신 정치를 거론했다. 빨리 선거가 끝나기만을 바란다는 푸념과 함께였다. 요란했던 국회의원 총선거 시즌, 금융권도 남모를 홍역을 치렀다. 선거가 끝나고 얘기하자던 금융인들의 후일담이다.연말연초 은행권을 휩쓸고 간 최대 화두는 상생 금융이었다. 이름은 추상적이었지만 실상 요구는 구체적이었다. 고금리로 인해 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은행이 스스로 나서 이자를 깎아줘야 한다고 압박했다. 쉽게 말해 소비자들이 힘드니 기업이 알아…
눈물의 여왕에 투영된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기자수첩-산업IT]
흥미진진한 전개와 주인공 ‘홍백 커플’의 맛깔나는 케미에 화제 몰이를 하는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보며 문득 지난 세 달간 숨 가쁘게 진행됐던 한 취재가 떠올랐다. 바로 한미그룹 경영권분쟁 취재다.눈물의 여왕 최근 방영분의 핵심은 퀸즈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벌어지는 윤은성(박성훈 분) 모자와 퀸즈그룹 오너일가의 경쟁이다. 경영권 분쟁은 재벌 드라마의 단골 소재지만 최근 관련 내용을 쫓았던 탓인지 순간 순간 취재 현장의 장면들이 오버랩됐다.지난 1월 본격화된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3월 28일 개최된 한미사이언스 정기…
中 기업들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곳간이 텅 비어가고 있다. 3년여 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중국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엔데믹(유행병의 풍토병화) 이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죽을 쑤는 바람에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올들어 중국 상하이(上海)·선전(深圳)·베이징(北京)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증시 상장)와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중국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지난 14일 미국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을 인용해 보도했다.딜로직에 따르면 중국 기…
푸바오 받으면 중국 이익 커지나
얼마 전 큰 화제 속에 푸바오가 중국으로 갔다. 푸바오가 떠나는 날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여 명의 환송객이 운집했고 그중엔 우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푸바오를 직접 보는 것도 아니고 푸바오가 탄 트럭만, 그것도 잠깐 동안만 볼 수 있다고 사전에 공지됐음에도 인파가 몰린 것이다. 이 특별한 광경에 미국의 외신까지 관심을 보였고 중국에서도 큰 관심이 나타났다.아마도 역대 판다의 송환 중에 가장 큰 이슈였을 것이다. 지난해 총 17마리의 판다가 중국으로 갔는데 대부분 큰 화제가 되지 않았다. 일본의 샹샹만 일본에서 관심을 모았다. …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인공지능 시대, 스턴트맨의 액션과 사랑
탄생한 지 130년이 지났지만 영화는 여전히 우리에게 매력적인 매체로 남아있다. 탄생 초기부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상 미학을 완성했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재미난 이야기로 우리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영화 속 세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같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슴 시린 사랑도 해피앤딩으로 끝을 맺는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스턴트맨’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과 영화에서 스턴트를 담당하는 스턴트맨의 사랑과 액션을 담고 있다.영화에서 스턴트를 담당하는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와 촬영감독 조디(에밀리 블런트 분)는 같은 촬영 현…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26세 김레아, 검찰의 머그샷 첫 공개…엄마 앞에서 딸 살해 잔인성 고려" [법조계에 물어보니 394]
수원지검, 22일 김레아 이름 및 나이, 얼굴사진 홈페이지 공개…다음달 21일까지 게시법조계 "피의자 신상 공개, 범행 수법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 발생 의미…공공이익 위해 가능""김레아, 피해자에게 강한 집착 보이며 폭력적 모습…여자친구 어머니 보호 필요""극악무도한 범죄 저지른 피의자 신상 공개함으로써 국민 알권리 보장…재범 방지 필요성 커"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재판 노쇼' 제2의 권경애 막으려면…중징계가 가장 확실한 방지책" [법조계에 물어보니 392]
MBC 제3노조 "'민주유공자법' 내용 좀 알려 달라"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24일 성명 발표
MBC 제3노조 "MBC보도국, 공수처와 여론몰이 공조하나?" [미디어 브리핑]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 '법정 제재' 전망 [미디어 브리핑]
[MDW 2024] "유럽 빌트인 출격 준비 완료" LG전자가 '1兆' 언급한 배경
류재철 사장 "제품 경쟁력으로 3년 내 유럽 빌트인 1兆"다소 보수적인 1조 목표치는 '시장 진입 난관' 탓"그럼에도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 수익 보장" 눈길
[MDW 2024] 유럽 빌트인의 벽... 삼성, 밀라노 감성 녹인 'AI 가전'으로 돌파
[MDW 2024] 밀라노서도 외친 'AI'... 한종희 "올 하반기 가전 웃을 것"
조국 보고 장관하지 말라 했던 '법조선비'…故 정성진 전 법무장관 [뉴스속인물]
1963년 제2회 사법시험 합격…참여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 지냈던 인물박근혜 대통령 취임 앞두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 맡아…채동욱 총장 탄생시켜조국 민정수석 기용엔 긍정 평가했으나…법무부 장관 임명하는 것은 우려하기도"검사 텃세 심해, 법무부 안 보이고 총장만 부각될 수 있어…고생길 훤한데 장관 안했으면"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코인뉴스] 블랙록에 울고 웃는 '이 코인'
헤데라, 블랙록 협업 소식에 105% 급상승정식 협업 아니라는 외신 보도에 소폭 하락
[코인뉴스] 회복하는 비트코인, 6만7000달러 돌파
[코인뉴스] 오브스, 이란發 비트코인 급락에도 강세...본사 이스라엘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4-22)
(2024-04-1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4-24)
(2024-04-17)
코스피, ‘반도체·2차전지株’ 강세에 2% 급등…2675.75 마감
코스피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의 동반 강세로 2% 상승 마감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개인은 8693억원 순매도 해 차익 실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2억원, 3623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4.11%)와 SK하이닉스(5.15%), LG에너지솔루션(4.05%), 현대차(1.2…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전환…2620선 마무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2620선에서 마무리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내린 2623.0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2.71포인트(0.1%) 오른 2632.15로 출발해 장중 2640선(2641.78)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외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620선까지 내려앉았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99억원, 8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288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이다.코…
코스피, 밸류업 기대감에 ‘활짝’…2620대 회복
코스피가 주춤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2620선을 회복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23.86포인트(0.92%) 오른 2615.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78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7801억원을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로직스(2.69%), 현…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 5개월 만에 오름폭 확대
서울 전셋값이 일주일 전 대비 0.03% 올라 지난해 11월 첫째 주(11/3, 0.03%) 이후 주간 기준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지난 12일 기준 서울 자치구 중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던 노원구(0.05%)는 금주에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중저가 밀집지역 내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전세 선호가 높아 매물이 귀해짐에 따라 전셋값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세(0.00%)가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총선 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잠잠'
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서울 전세가격이 움직임을 멈췄다. 총선을 앞두고 대체로 조용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로 중저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몰리며 전셋값 등락에 차이를 나타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11주 연속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빠지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지역이 소폭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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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한계 부딪히고, 깨부수는 과정의 반복”
김동준 "다음에는 코미디 연기 도전하고파"
[부고] 이운기(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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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부고] 이태훈(은행연합회 전무이사)씨 부친상
[인사]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