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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 도로 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08.08.11 14:14 수정        

11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응모

독도의 2곳 길 이름을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아 새로 짓는다.

경북도는 울릉군이 새주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독도 도로명 국민공모’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1일부터 25일까지 독도의 2개 섬(동·서도)에 대해 국민 누구나 경북도 홈페이지(www.gyeongbuk.go.kr) 및 사이버독도홈페이지(www.dokdo.go.kr), 울릉군 홈페이지(ulleung.go.kr) 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또 행정안전부(www.mopas.go.kr) 및 각 시·군에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의 길 이름에 관한 메뉴로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독도 도로명 국민 공모는 현행 지번 중심의 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표시하는 주소체계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는 새 주소로 변경하게 된다.

국민공모에는 동도와 서도에 있는 2개의 도로 이름을 6개의 예비 도로명 가운데 선정하기로 하는 한편 기타 의견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6개의 예비 도로명은 ▲독도동도길·독도서도길 ▲독도1길·독도2길 ▲독도동길·독도서길 ▲독도홍순칠길·독도최종덕길 ▲독도이사부길·독도안용복길 ▲독도대한길·독도민국길 등이다.

경북도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독도가 울릉군 차원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서 도는 물론 범정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독도의 도로명판 등 시설물 설치 등 독도관련 업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국민공모 결과를 토대로 관계법의 절차에 따라 울릉군 새주소위원회에서 독도 도로명을 최종 확정하고 선정된 도로명에 투표한 응모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울릉도 특산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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