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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미국에서 ´대박´?


입력 2008.10.07 17:36 수정         박정우 기자 (dirtbox@naver.com)

뉴욕-LA 등서 경북농수산물 13만 달러 판매

인삼과 간고등어 등 경북지역 농수산물이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뉴욕과 LA에서 진행된 특판행사를 통해 인삼과 간고등어, 과메기, 고춧가루 등 경북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13만3680달러어치 팔려나갔다. 또 같은 기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를 통해 552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미국 경제 중심지인 뉴욕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행사에 경북지역 농수산물 판매업체 8곳이 참가해 110만3000달러의 수출계약과 7만600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주)안동간고등어 30만달러 계약, 1만2000달러 판매 ▲동심농산(고춧가루) 20만달러, 9400달러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홍삼제품) 20만달러, 9200달러 ▲고방(된장, 간장 등) 12만달러, 1만5500달러 ▲천지영농조합(산양삼음료 등) 9만달러, 5000달러 순이다.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LA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최고의 한인축제행사에 경북 15개 업체가 참가해 439만5000달러 수출계약과 6만3080달러의 현지판매 수익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업체별로는 ▲소백인삼영농조합(인삼가공품) 150만달러, 7900달러 판매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홍삼제품) 120만달러, 2000달러 ▲천지영농조합(산양삼음료 등) 50만달러, 5500달러 ▲정원수산(과메기) 35만달러, 3300달러 ▲(주)농수원(기능성김치) 30만달러, 7000달러 ▲(주)청보건강(홍삼액 등) 20만달러, 1800달러 ▲(주)정문(홍삼가공제품) 15만달러, 5000달러 등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환율인상과 품질고급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으로 농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을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가기 위해 경북도가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미주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소비자 밀착형 판촉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엄기헌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이미지를 높이게 됐다”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현지 판촉활동을 벌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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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기자 (dirtbo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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