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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한산성 등산문화 축제 성공리에 끝나


입력 2008.11.03 10:47 수정        

가을 산의 정취 마음껏 누려

남한산성에 버려진 쓰레기 약 2.5톤의 수거활동 병행

지난 1일 ‘제1회 남한산성 등산문화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성남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 가득한 참가자들이 십팔기 공연을 보고 있다

가을이 절정인 남한산성에서 <경기데일리안>과 <한국등산연합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집결하며 시작됐다.

연합회의 주요간부와 성남등산연합회 회원들과 그린피플(대표 김종기) 회원들, 그리고 성남 분당 소재의 태원고등학교 김영수 교감과 2학년 학생 540명과 선생님 등 전체 700여명이 참가했다.

깊어가는 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고, 그린피플 회원들과 태원고등학교 학생은 자연보호 켐페인을 펼쳐 몰래 버린 쓰레기 약 2.5톤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무예를 계승보존하고 있는 십팔기보존회에서 십팔기 특별시범을 보였다. 십팔기 공연을 처음 보는 학생들과 등산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남한산성은 호국불교의 산실로 병자호란 때에는 팔도에서 모인 승병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곳이다.

수어장대에는 당시의 상황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무망루(無忘樓)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나라의 국방력이 약하고 위정자가 잘못하면 나라가 외적의 침략에 무참히 짓밟힌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가 남한산성에는 곳곳에 남아있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의미는 홍민자 문화관광해설사가 설명했고, 성남등산연합회 소속 등산인들이 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등산´책자를 배부하며 켐페인을 전개했다.

남문인 자화문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태원고 학생회장인 송홍범 군의 ´친환경 등산문화 실천선언문´ 낭독 후 그린피플 회원인 조갑식 씨 일행과 김영수 교감의 인솔 하에 학생 100여명은 남한산성 일대의 버려진 폐타이어와 비닐, 유리병 등의 쓰레기를 주워 한 곳에 모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안희주 학생은 "아름답게 단풍이 물든 남한산성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을 줄 몰랐다"고 했다. 남한산성 환경지킴이를 자처하는 조갑식씨는 이날 수거한 쓰레기 양은 약 2.5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에서 수거한 쓰레기들...폐타이어,드럼통,플라스틱통 등, 환경지킴이 조갑식씨와 김병팔씨가 수거한 쓰레기 뒷편에 잇다.

나머지 학생 400여명은 단풍이 곱게 물들고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상쾌함을 느끼며 수어장대까지 올랐다.

산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선사했다. 행사하기 전날 비가 왔기에 가을산은 더욱 청명하고 상쾌했다.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남한산성을 찾아 가을 산의 정취를 마음껏 누렸다. 외국인들도 가끔 눈에 띄었다. 남한산성에는 평소 주말에는 1만 명 이상이 찾는 등산과 관광의 명소이며 경기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단풍이 물든 길을 따라 수어장대를 오르는 학생들

산성에서 내려와서 시작된 2부 행사는 ‘십팔기’ 공연을 다시 선 보였고 등산시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구조요령, 산 노래 부르기 및 등산인 노래자랑을 했다.



태원고 김영수 교감은 모처럼 참가한 “남한산성에서 쓰레기 줍기로 자연보호 켐페인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했으며 “내년부터는 전체 학생이 참가하지 않고 몇 학급씩 차출하여 남한산성에 버리고 간 쓰레기 줍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에 나온 쓰레기들, 온갖 쓰레기들이 아름다운 강산에 버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등산인구가 1000만명 시대라고 한다. 제대로 등산에 대하여 기초 상식을 배우지 않은 등산인들을 위해 올바른 등산예절을 가르치고 ´안전한 등산´ 지침서를 나누어주었고 데일리안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탐방 형식으로 진행된 뜻 깊은 행사였다.

이 행사는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성남시, 한국문화관광해설사회, 십팔기보존회가 후원했다.

협찬은 시선(SEE SUN), 참살이탁주, 월스타, OUTDOOR 전문(Mount Trail/Climat), 대왕님표 여주 쌀국수, 금복주, 동문선출판사 등에서 했다.

산행 후 2부에는 위드마운틴(대표 조일윤)이 등산노래를 가르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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