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순풍 예감´

국비 40억 지원 확정…승마장·주변 레포츠 시설 등도 ´착착´

´2010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의 국비지원이 확정돼 대회 준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오는 2010년에 개최될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 국비 40억원의 지원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주서 열린 승마대회 장애물 경기.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총 투입되는 돈은 국비 40억원, 도비 89억원 및 시비 110억원 등 총 249억원. 경북도는 올 추경 예산 18억원과 내년도 본예산에서도 1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가 이번에 국비 40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지난 3월 승마대회를 유치하고도 그동안 국비지원이 없는 대회라는 도민들의 불신을 덜게 됐으며, 관련부처에 국제행사 사후승인을 획득하는 일도 한결 쉬워지게 됐다.

현재 상주시에는 승마장이 들어설 경천대 일원에 있는 상주 IC ~ 경천대 도로확·포장공사, 상주자전거박물관 이전건립사업, 낙동강 생물자원관 및 에코벤션 건립, 생활림 조성사업 등에 걸쳐 1058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승마장 건립과 연계해 경천대·낙동강 일원에 종합 관광 레포츠 단지가 조성되는 등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주서 열린 승마대회 지구력 경기.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에 건립되는 승마장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대회이후에도 전국 단위의 대회를 유치하고, 체험 및 관광승마 등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일 개원하는 경북대 말산업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승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2010년 상주시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는 국가별로 3~5명의 선수와 임원 3~4명 등 1개 국가 당 평균 6~9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상주시의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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