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독도수호 선봉 ´안용복재단´ 설립


입력 2008.12.23 18:34 수정        

23일 발기인 대회…준비위원장에 노진환씨 선임

독도수호의 선봉 ´안용복재단´이 설립된다.

경상북도는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범국민적인 독도사랑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안용복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2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안용복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모습.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재단설립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노진환 영남유교문화 진흥원장)이후 열리는 것으로, 재단의 설립취지를 명확히 하고, 재단설립의 주요 방향을 결정했다.

민병조 경북도 정책기획관의 도정 설명과 김용대 행정부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노진환 영남유교문화 진흥원장이 발기인 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재단 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주요 사업 및 추진방안, 운영 및 출연금, 홍보계획 등 재단설립과 관련된 주요 안건이 처리됐다.

이날 발기인 대회를 가진 ´안용복재단´은 독도와 안용복 등 독도수호 인물에 대하여 풍부한 학식을 가진 전문가 및 독도수호에 지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진 학계·종교계·재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 21명이 참여함으로써 민관 공동설립 형태를 갖는다.

특히 재단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민간 차원의 대응을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독도수호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우리 역사 속에 독도수호의 대표적 인물인 안용복 장군을 재조명하게 된다.

회의를 주재하는 노진환 위원장.

이와 더불어 재단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연구와 국·내외 홍보의 구심점 역할도 맡아,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경북도는 내년 1월중 국토해양부에 안용복 재단설립허가를 얻은 후, 안용복 장군 선양사업 및 독도관련 각종 홍보사업, 독도탐방 사업 등을 맡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에는 교부세 30%를 지원하고 국비의 지원도 추진해, 서해안의 해상왕 장보고 기념관, 남해의 (재)명량대첩 기념사업회의 이순신 기념관 등과 함께 동해안의 안용복 재단을 국내 3대 국토 수호기념관으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진환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토를 수호하려는 젊은이들의 의지가 부족하다"면서 "재단이 설립되면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와 영토수호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안용복 장군 정신의 계승·발전과 청소년들의 해양개척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용복재단´은 내년 2월중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해 재단출범식을 개최하고, 범국민적인 독도수호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용대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재)안용복 재단 설립 임원 및 참가자 명단

노진환 영남유교문화진흥원장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정윤열 울릉군수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한삼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경북부의장
최억만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회장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
우동기 전 영남대학교 총장
변정환 대구한의대대학교 총장
이영상 경북외국어대학교 총장
송 정 환(근일스님) 부석사 주지스님
민광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경북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용길 매일신문사장
이노수 TBC 사장
이화언 대구은행 은행장
최종현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장
황인찬 대아그룹회장(지역해운업계 대표)
민 병 오 (주)남양상사회장(지역섬유업계 원로)
최덕수 변호사(전 고법원장)[데일리안 대구경북 = 류진환 기자]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news.gyeongbuk.go.kr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