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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주년´ 김범 "조인성처럼 성장하고 싶다"


입력 2009.04.13 08:32 수정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진 배우 김범.

KBS 화제작 <꽃보다 남자>를 통해 신세대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김범이 팬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 그리고 과테말라에서 온 팬들까지 함께해 김범이 아시아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에 섰음을 확인케 했다.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의 달콤한 시간이라는 뜻의 <김범, With Sweet Day>이라고 제목 붙여졌으며, 개그맨 변기수가 MC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팬미팅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신승훈의 ‘I believe’를 열창,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첫 등장한 김범은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함께하자”며 첫인사를 전했으며, 데뷔 3주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 및 간단한 파티를 열였다.

이에, 팬들은 각각 직접 접은 빨간 장미를 선물, 김범은 600여송이의 종이 장미를 선사 받았고, 이어 팬들과 김범이 대화를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진 배우 김범.

이날 김범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웃는 모습이라고 말해주신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고, 좋아하는 배우로는 “데뷔 전부터 조인성 선배님을 좋아했다. 정말 닮고 싶은 분이다. 저랑 비슷한 나이에 데뷔하셨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연기자로서 발전해가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 주위에 정말 고마운 분들이 많다. 저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그 분들이 걱정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팬들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날 <꽃보다 남자>에서 F4 멤버로 함께 열연을 펼친 김현중, 김준이 함께 해, 김범과의 뜨거운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가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인 ‘파라다이스’를 선사, 팬미팅 분위기를 더욱 열띠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김범의 팬미팅 현장을 찾은 김현중-김준.

김현중은 김범에 대해 “<에덴의 동쪽>을 보면서 화도 잘 내고, 울기도 잘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보니 얼굴이 정말 작았고, 연기자로서 포스가 있었다“며 “<꽃보다 남자>를 함께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졌다. 축구도 같이 하고 집에도 놀러 가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준은 “처음에는 다소 거만하게 보이기도 했는데(웃음), 금세 따뜻하고 밝은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굉장히 착하고, 장난끼도 많은 친구다”고 김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범은 <꽃보다 남자> 스페셜 에디션 앨범에 수록된 자신의 곡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팬미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부족한 저를 믿고, 큰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는 인사로 팬들과의 작별인사를 했다.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팬미팅 행사를 가진 배우 김범.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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