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NEAR 국제경제 포럼´ 21일까지 경주서 열려
세계 유명 석학 대거 참석, 경제위기극복 방안 제시
경북도, 녹색성장산업 위한 공동네트워크 결성 제안
세계경제 위기 극복과 동북아지역 공동번영을 위한 ´2009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국제경제포럼´이 경북도가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운영 중인 동북아 자치단체연합 사무국(NEAR 이해두 사무총장) 주최로 18일부터 나흘간 경주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등 동북아시아지역의 5개 국가 관련 전문학자와 UN등 세계적 기구의 저명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21일까지 동북아시아 지역이 맞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운다.
18일 개회식에서는 김세원 한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동북아 경제통합의 추진을 위한 몇가지 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또 시게루 모찌다 UN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 부사무총장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동북아 지역간 공동협력’이라는 특별연설과 나탈리아 야체이스토바 UNDP-GTI 사무국 대표의 초청연설도 있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발표자가 경제위기 극복과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는 리 시앙양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부소장, 마츠노 슈지 리츠메이칸대 동북아지역 연구센터장, 코스첸코 알렉산드로 이바노비치 연해주 제1부지사, 단치코바 갈리나 이노껜찌예브나 사하공화국 부통령, 이효수 영남대 총장, 모모모토 카즈히로JETRO 서울사무소 부소장, 시아오 천 북경대 국제경제학 학과장, 멀럼잠츠 몽골 국립대 경제연구원장, 최용호 경상북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와 병행해 경북도는 투자유치, 에너지 등 도정 2개 분야와 신재생에너지·태양광·환경관련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산업을 위한 전시회도 개최했으며, 녹색성장산업을 위한 동북아 공동네트워크의 결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국가별 회원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회비제 특별위원회가 열렸으며, 19일에는 국가별 회원단체 국제관련분야 담당관으로 구성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해 공동협력과 NEAR의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또 20일에는 메인 행사인 국제경제포럼이 열리고, 21일은 모든 참가자들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과 포스코 방문 등 ‘경북문화탐방’으로 일정을 마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동북아자치단체 연합의 경제통상분과위원회인 경상북도가 국제경제포럼과 병행해 녹색성장 산업 홍보 전시회를 통한 통상·투자 확대와 친환경 경제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세계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동북아 지역간 공동협력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시아 지역자치단체연합은 지난 96년 9월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창설한 국제기구. 2004년 중국 흑룡강성(헤이롱지앙성)총회에서 경북도가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운영 중에 있다.
이 기구는 2009년 현재 동북아 6개국 69개 광역자치단체로 회원이 확대돼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유일한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또 정회원단체 외에도 가입을 희망해 총회 비준을 기다리며 연합의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옵저버 단체도 5~6개에 이르고 있다.
◇ NEAR =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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