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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안심하고 여행오세요´…신종플루 보상제도 실시


입력 2009.06.08 15:47 수정         김영기 객원기자

대만지역 방한 관광객 대상, 신종 플루 보상 위로금 제도 최초 실시

한국관광공사(사장대행 엄경섭)는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신종 인플루엔자A 확산에 따라 주춤해진 대만지역의 방한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6월 중순부터 대만지역에서 최초로 ‘신종 플루 보상 위로금 제도’(~8월말 한시적 추진)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 SARS에 이어 신종 플루에 관해서도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여행목적지임을 알려 한국의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방역체계에 대한 자신감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주재 외국관광기구 중 처음으로 이 같은 제도를 실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상 위로금 제도에 의하면 대만 관광객들이 동 사업에 공동 참가하는 현지 항공사 및 여행사의 방한상품을 이용해 한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7일 이내에 대만정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신종 플루 감염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1인당 NT$100,000(한화 약 4백만원)의 위로금을 지급받게 된다.

관광공사 한화준 타이베이지사장은 “금번 신종 플루 보상 위로금 제도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대만관광박람회(TTE)에서 279명의 타이베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기획해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쳤다”며 “동 제도시행은 일회성 홍보가 아닌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한 실질적인 방한관광 수요창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만은 한국의 4대 방한시장으로 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한국자유여행상품 브랜드(FREE@KOREA) 출시 및 환율마케팅 등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올해 5월까지 두 자릿수(14%)의 성장세를 보여 왔다. [데일리안 =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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