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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후손 한국에 10만명 살아


입력 2005.10.01 10:32 수정 2005.10.01 13:30        연합뉴스

전세계에 300만명, 중국에만 250만명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인 공자의 후손들은 전 세계에 걸쳐 300만 명 이상이나 살고 있는 것으로 최신의 족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중국 산동성 곡부시 ´곡부 공자족보연구중심´의 공덕명 부주임은 추가 편찬 중인 공자 집안 족보에 나타난 통계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공덕명 부주임은 공자의 후예들은 중국 대륙에 약 250만 명이 살고 있으며 그의 고향 곡부가 후손들의 거주 중심지이고, 홍콩 대만 등지에도 흩어져 살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에 공자의 후손들이 가장 많아 10만명에 이르며 다음으로는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이라고 쿵 부주임은 밝혔다.

공자 집안은 족보를 전승하고 편찬하는 일을 특별하게 중시했으며 그의 집안 족보는 인류학 가족학 족보학 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편찬 중인 공자 족보는 오는 2007년 출간되며 이에 앞서 1930년부터 1937년 사이 공자 족보를 편찬했다고 쿵 부주임은 밝혔다.

공자 족보 추가 편찬은 지난 1996년 공자의 77대 적손인, 대만에 거주하는 공덕성의 동의에 따라 시작되었다. 이어 1998년 홍콩에서 ´공자족보추가편찬공작협회´가 설립됐고, 그후 별도로 공자 후손 71명으로 구성된 저명인사들이 족보 편찬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편찬 작업에 나서 발간을 2년 앞두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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