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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양보론' 삐끗, 단일화 협의 중단 선언


입력 2012.11.14 16:33 수정         백지현 기자

유민영 대변인 "문재인 측 겉의 말과 속의 행동 다르다"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측과의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의 중단을 선언했다.(자료사진)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협상과 관련 “협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종로에 위치한 대선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 측은 유불리를 따져 이기고자 하는 마음말고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문 후보 측에 겉의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 이른바 양보론은 터무니없다”며 “오늘 오전 조광희 비서실장은 (문 후보 측에) 단일화와 관련해 신뢰를 깨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 측이 신뢰를 깬 행위는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조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입장을 밝힌바 있다”며 “이것이 단일화 상대에게 할 일인가. 가시적 조치 있다면 언제든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 후보측은 문 후보 측과 단일화 방식과 관련된 협의는 중단했지만 정책협의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민주통합당을 겨냥 “단일화 정신을 해지는 발언들이 거듭나고 있는데,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거칠게 비판했다.

박 본부장은 “문 후보는 좋은 말을 하고 있는데 후보 주변에서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문 후보가 이런 일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런 행동과 발언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 새 정치는 과정에서부터 실천돼야 한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위한 방법이고 우리의 목표는 정권교체다. 단일화를 바라는 두 후보의 마음이 모여야 비로소 승리할 수 있고 정권교체도 가능하다. 새 정치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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