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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만류 불구 퇴원 후 대전행… ´붕대투혼´


입력 2006.05.29 11:23 수정        

오늘 대전, 내일 제주유세 계획 모레 대구에서 투표

선거종반 ´박풍´ 무언유세로 막판 세몰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9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하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9일 퇴원 후 대전으로 향했다.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대표가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오늘 대전에서 유세지원을 할 예정이며 내일(30일)은 제주에 내려가 지원유세를, 모레는 대구에 내려가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계진 대변인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박 대표가 일단 대전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후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전지역인 대전에서 박 대표의 선거종반 ‘붕대투혼’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 대표 팬클럽인 박사모와 근혜사랑 등 회원들은 박 대표의 대전행이 결정됨에 따라 대전으로 향하고 있으며 박 대표는 오후 2시께 대전 으능정거리(대전역 근처)에서 유세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의 상처가 아직 호전되지 않은 상태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무언의 유세’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박 대표 대전행에는 대변인 등 당직자들이 동행 할 예정이다.

현재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는 박 대표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날 아침부터 대전지방경찰청 등은 박 대표 대전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박 대표가 대전과 제주방문을 결정함에 따라 막판 여야의 접전 속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열린우리당 측도 이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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