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노무현 형사고발 설명회 개최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파괴 책동을 저지하기 위해 고발·퇴진 운동을 해야 한다.”
보수진영의 노무현 대통령 퇴출운동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노무현 형사고발 설명회’을 개최하고 노 대통령 고발의 당위성과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표적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과 지난 2004년 국회의 탄핵심판 대리인단 중 한 명이었던 이진우 변호사,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저자인 김성욱 씨 등이 참석해 노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노대통령이 헌법에 반하고 반국가적 행위를 했다”며 “국민생존차원의 정당방위로써 외환·내란·이적죄 혐의로 고발해 법의 심판을 구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민행동본부는 노 대통령을 겨냥해 “좌경이념의 소유자가 비정상적 정신상태에서 남은 임기중 김정일 세력을 선거판에 끌어들여 내전적 상황을 만들지 모른다”면서 “고발·퇴진 운동을 통해서 노 대통령의 국가파괴 책동을 저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행동본부는 ▲ 노대통령은 국군을 젊은이들이 인생을 ‘썩히는 곳’, ‘심심하면 사람을 불러서 뺑뺑이 돌리는 곳’이라고 경멸했고 ▲국방장관 참모총장 등 역대 국군지휘부 인사들에 대해서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 ‘미국 바짓가랭이 잡고 거들먹거리는 집단’ 이라고 모욕했고 ▲ 국민들에 대해선 ‘와들와들 사시나무처럼 떠는 집단’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적시했다.
특히 국민행동본부는 북한 김정일 체제와 북핵 및 미사일실험과 관련, “남한공격용이 아니라고 김정일을 감싸주는 대통령이 가장 큰 안보불안요인”이라며 “대통령의 이런 반국민, 반국군, 반미 선동은 그 표현과 논리틀이 김정일 집단의 적화선동과 일치한다”고 힐난했다.
또 국민행동본부는 군지휘부를 공개적으로 경멸한 것은 군의 지휘체계를 문란시키는 행위일 뿐 아니라 역대 국군지휘관들의 사과요구에도 침묵하는 것은 자신의 반국군 선동행위를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행동본부는 “2007년 대선에서는 종김(從金)사대파와 민족공조로 위장한 민족반역공조에 속지 말아야 한다”면서 “선배들의 피, 땀, 눈물이 서린 우리의 근사한 조국을 다시는 사기꾼들에게 소매치기당하지 않도록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행동본부는 “50세 이상 유권자가 35%나 되는 만큼 나라를 뒤집는 것은 젊은이들이지만 나라를 지키는 것은 기성세대”라며 기성세대 역할론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제 우리 국민은 행동으로 현 정권의 국가 유린행위에 맞서 싸워야 할 때가 왔다”며 “이번 ‘노무현 형사고발 설명회’가 그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노 대통령 퇴진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