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순창군, 지역사랑담은 상품권 내달 1일부터 발행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5천원권, 1만원권 상품권 발행, 순창군 관할구역내에서만 유통가능

순창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순창사랑상품권’을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순창사랑상품권’은 순창군내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되며 순창군 관할구역내 식당, 마트, 주유소, 시장, 이ㆍ미용업소 등 모든 업종에서 유통 가능하다.

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정주인구증대를 위해 최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관외거주공무원의 지역이주운동과 함께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지역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상품권 발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과 1만원권 등으로 금년에 10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판매하고 년차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연 30억원 정도를 발행ㆍ유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가, 유관기관, 주민들에게 홍보물 발송, 포스터부착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상품권 정기 구매청약과 가맹점 모집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상품권의 판매와 환전은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 축협,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등 군내 금융기관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도 시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순창군은 상품권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구매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위변조방지를 통한 상거래질서 확립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구매자에 대한 경품권운영, 위조방지를 위한 형광홀로그램, 은박기능 부여, 위조감지장비 도입 등을 통해 제도운영에 안정을 기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의 상품권구매와 관내 기관단체의 각종행사시 지역상품권을 부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타 자치단체 사례조사와 디자인 개발 등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본격적으로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순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매월 10만원의 순창사랑상품권 사용시 년간 2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창지역에 유통되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사랑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