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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연구전문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개원


입력 2007.09.12 16:23 수정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12일 신둔면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커뮤니티광장에서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비롯해 이규택 국회의원, 도자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산48-2번지에 들어선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지난 97년 시가 산업자원부에 건립을 건의하고 2002년 설립계획이 수립돼 지난 2005년 9월 공사에 착공했다.

국비 91억원을 포함해 126억원이 투자되어 2만6377㎡ 부지면적에 연구동(3389㎡), 시험동(1800㎡), 지원동(640㎡) 등 5829㎡ 규모로 2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원은 도자전문연구기관이자 도자산업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연구기관의 분원이 세계적인 도자산업 메카로 성장 중인 경기도 이천시에 분원을 열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천시로서는 국내 최고의 도자산업 연구인프라를 관내에 들이게 돼 디자인 및 브랜드개발 등 도자 신기술 보급을 원활히 하면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을 갖춘 수출용 도자생산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삼라만상에는 모두 궁합의 이치가 있다”며 “천년도자예술의 혼이 재현된 이천에서 요업기술원 분원이 건립된 것은 궁합의 이치이며 한국도예산업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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