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을 위해 준비했다
음식관광박람회가 15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빛깔있는 대구, 맛깔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식의 향연, 헨델과 그레텔, 미리보는 크리스마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개막 첫날인 이 날 시민들은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시식코너에 길게 줄을 서 있는가 하면 맛깔스럽게 전시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엑스코 야외 전시장에서는 전국 8도의 ´국´이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의 따로국밥을 비롯해 충북 괴산군 올갱이국, 경남 하동군 재첩국, 강원 인제군 황태국, 전북 남원 추어탕, 서울 이남장 설렁탕, 부산 합천일류 돼지국밥, 충남 병천 순대국밥 등은 참석자들의 허기를 달래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요리사들의 음식경연대회와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을 통해 저마다의 솜씨를 뽐냈으며 전통음식에서 퓨전음식, 호텔음식, 사찰음식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찾아 올 수 있는 행사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음식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지식도 전달하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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