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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믿음만 있으면 남친 과거 따윈 별거 아냐”


입력 2007.12.19 14:39 수정        

영화배우 손태영이 믿음만 있다면 남자친구의 과거 따윈 묻을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기다리다 미쳐>(제작: 아이필름, 블루버스픽쳐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상영이 끝나고 마련된 간담회에서 데니 안, 손태영, 장희진, 우승민, 김산호, 한여름, 그리고 류승진 감독이 참석,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기다리다미쳐>의 주인공 손태영은 “연기할 수 있고 연기를 했다는 현실이 너무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중 스토리처럼 남자 친구가 여성편력을 가졌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손태영은 “남자가 군대에 갔어도 친구를 만들 수는 있다”며, “남자친구의 과거를 알게 돼도 믿음만 있다면 전혀 상관없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첫 영화에 데뷔한 데니안은 장희진과 짜릿한 베드신을 펼쳤고, ‘특공대출신’ 우승민은 뺀질뺀질한 부산 청년으로 등장해 농익은 연기를 펼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2008년 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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