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심 중앙선대위 직능정책본부 특별직능 21세기 부위원장
1년 동안 전국의 경주이씨 종친회 찾아다니며 이명박 지지호소
전남 영암에 사는 60대의 평범한 아줌마 주봉심 여사.그는 흔히 우리의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을 그대로 지닌 평범한 주부이다.
영암에서 원래 하는 일은 농장을 갖고 있으면서 농사도 짓고 과수원도 하며 조경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원래 출신은 순천시 율촌면 이지만 결혼하면서 영암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산지가 벌써 3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의 남다른 선거인생.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지난 1년동안 24시간을 온통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남다른 인생.그녀는 누구이고 누구를 위해 그는 그렇게 열심히 전국을 뛰어다니며 또, 왜 그렇게 하는 지를 데일리안이 만나보았다.
- 먼저 어떻게 해서 이명박 후보를 돕게 되었나?
저는 원래 민자당 시절때 활동하다가 지난 10년 동안은 푹 쉬었다.이번에 경제살리기 대통령이 나오시 길래 낙후되었던 지역을 살리기 위해 나 한사람이라도 열심히 해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다.
주로 하는 활동은 작년 8월부터 1년 넘게 전국을 다니면서 경주이씨 종친들을 만나고 다녔다. 경주 이씨들도 이 후보가 경주 이씨인줄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원래 이 분야는 경주 이씨 종친회 이만섭 부회장이 경주이씨 종친회 뿌리찾기 운동을 하면서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제주도, 전남의 고흥 영암 여수 순천 광주 충청도의 보령등과 경상도 등지를 돌아다녔다.
이씨 뿌리찾기운동은 서울의 소망교회 권사님들이 종친회가 되어서 대학생 뿌리찾기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 40명을 해서 경주에서 부터 시작해 운동을 하고 다닌다.
- 경주 이씨 문중들을 방문하면 대개 반응들이 어떠했는가?
가면 대개가 좋아한다. 나이든 경주이씨 들로 부터 심지어는 "왕이 한번 나와야 한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종친회쪽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는데 일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종교적으로는 목사님 들이 도와주고 걸로 알고 있다.
전남은 한나라당 유준상 상임고문과 이씨 종친회와 관계가 깊다. 유 의원이 현역시절 경주이씨가 많이 도와주었다고 하며 유 고문은 이번에는 경주 이씨들에게 빚갚으로 다닌다고 열심히 하기도 했다.
- 이번 대선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했었나?
먼저 대선 약 2개월전 영암출신 잘 아는 모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호남쪽 민심에 대해 걱정이 앞서는지 호남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는 나에게 호남이 무너져 잘못되면 서울에 사는 호남출신들이 돌아서면 다 무너진다고 하며 걱정을 많이 했었다.
당시 그 변호사는 이회창 후보가 출마하기 전 상황에서 캠프내 상황을 많이 걱정하며 "지금 이 후보 쪽 일부에선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얘기하는데 지금 서로 줄서고 얼굴 내미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며 일부 우려스러운 행동을 전해 주기도 했다.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유준상 고문과 함께 호남지역 불교계를 돌아다녔습니다.나주의 성덕사를 비롯해 구례 화엄사 그리고 해남의 대흥사와 완도의 수양사등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나주의 성덕사에서 수륙대제 법회를 시작으로 완도 수양사 법회까지 법회를 참관하면서 호남지역 선각종 관계자분들을 많이 접하고 좋은 얘기를 많이 전해들었습니다.
알다시피 대선 몇개월전에만 해도 불교계까지 신정아 사건으로 불똥이 튀어서 이 후보가 불교를 탄압한다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었습니다.
불교계 순방이 여하튼 이 후보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잠재된 불만을 잠식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유준상 고문의 덕입니다.
유준상 상임고문이 이끄는 좋은나라포럼의 여성위원장이기도 한 주 여사는 한사코 유 고문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 대선기간 동안 미진했거나 아쉬었던 부분은?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애를 썼지만 동영상 파문으로 지지율이 10% 이하가 되어 사실 통탄스럽습니다. 다행히도 광주 전남 지역 부재자 투표 결과가 20% 이상 되었다고 하니 그나마 심정적으로 나마 위로가 됩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좀 젊으신 분들이 선대위를 꾸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솔직히 선대위를 맡으신 분들이 연령이 좀 많다 보니 젊은층이나 일반 유권자 입장에선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보니 식상한 느낌이 들지않겠어요.
당시 좀 더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그런 분들이 당의 얼굴로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좀 아쉽긴 하더군요.그렇치만 다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고군분투 했으니 아쉽지만 위로를 삼아야 겠지요.
실제로 광주전남선대위원장이 누가 오겠느냐에 대해 당시 호남쪽 선거 관계자들이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있었어요.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나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나 범 국민대통합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인선해야 당시에 호남민심이나 호남지역 실정에 맞다는 목소리가 나온게 사실이었죠.
- 앞으로 호남정치 발전에 대한 기대는
이번에도 결과론적으로 두자리수 지지율을 얻는데 실패했지만 이젠 호남인들이 마음을 열고 이명박 후보의 국정철학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인정하듯 시대정신이 경제살리기인 것은 사실이니 만큼 이제야 말로 호남사람들이 앞장서 한나라당에게도 어느정도 표를 주어야 한다.
많은 걸 기대하질 않고 단 10%도 좋으니 두자릿수를 달라고 했질 않나 아뭏튼 다시한번 솔직히 얘기하자면 아쉽다.
여수엑스포나 호남고속철 문제등 모두 국가적인 사업인데 이런 사업을 하면서 집권당의 도움없인 현실적으로 사업하기가 힘들지 않나 그러기 위해서라도 전남 동부지역 사람들만이라도 표를 좀 주었으면 했는데...아쉽다.
광양지역만 빼놓고 두자릿수가 안 나오더라. 앞으로 총선이 3개월 남짓 남았다. 어떤 당의 후보가 당선될지 모르지만 이제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느정도 표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나라당도 이제 집권당으로서 휼륭한 인물과 될 만한 인물을 공천해서 내 보내야 한다. 그래야 지역에서 인정하고 표를 줄 것이 아닌가.
다행히 부재자 투표에서 20%이상 지지율이 나왔으니 총선에서도 제대로 된 인물만 공천하면 승산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모든것이 뿌리찾기운동 본부장인 이만섭 본부장과 이갑수 소망교회 권사님이자 경주이씨 부녀회장 그리고 이경호,이경근,이상준 이상화씨등 이씨 종친회분들의 노고 덕분이며 이와 관련해 이번 대선에 몸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셨던 경주 이씨 종친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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