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럼프 2기 임박·러북 밀착에 APEC서 전방위 외교전

미·일·중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
尹·시진핑, 서로에 방한·방중 요청
한미일 정상회의…3국 협력 사무소 설치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 MOU' 등 체결

‘기적 없었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조별리그 탈락…일본·대만 모두 승리

일본·대만 모두 승리하면서 4강 진출 경우의 수 사라져
조별리그 전승 일본과 2위 대만, 나란히 슈퍼라운드 진출

바이든, 시진핑에 "美中, 경쟁이 충돌로 치닫게 해선 안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우리 두 나라는 경쟁이 충돌로 치닫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그런(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내년 1월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2009∼2017년)부터 이어온 시 주석과의 소통에…

시진핑 "한반도 충돌·혼란 불허…中 핵심이익 위협 좌시 안해"

바이든과 정상회담서 언급

'트럼프 쇼크' 환율 급등에…금감원, 은행 소집해 리스크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환율이 급등하자 금융당국이 은행 자금 담당 임원들을 불러 리스크를 점검하기로 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10곳의 외환·자금 담당 임원을 소집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외화 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부문 영향과 대응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높아지면 자금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일별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진행 중이다. 은행들 역시 미국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난민촌 공습…10명 숨지고 20명 다쳐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피란민 거처로 쓰이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학교를 공습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시티 샤티 난민촌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아부아시 학교가 폭격당했으며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작업 중이라고 전했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등 무장세력 조직원이 숨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학교 등 민간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가자시티 알샤티 난민촌의 학교를 공격해 12명이 사망했다.이란 당국이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사이…

민주당 "이재명 교체, 전혀 고려 안 한다"

김윤덕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2심 재판서 판결 제대로 될 것"

러, 우크라 전역 전력시설 겨냥 드론·순항·탄도미사일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포함한 전역의 전력 시설을 폭격한 것으로 나타났다.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전력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갈루셴코 장관은 이에 대응해 예방적 정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AFP 통신은 이날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해 폴란드가 전투기를 급히 출격시켰다고 보도했다.폴란드 작전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등을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에 대응해 "폴란드와 동…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

1983년 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 당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0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최 전 장관은 최근 2년간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은 1940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 전두환(1931∼2021) 대통령 당시 대통령 공보비서관에 임명됐다.1983년 10월 전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했다가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에 휩쓸렸다. 고인은 테러 현장 단상에서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우리은행서 또 25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에서 또 20억여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사고 금액은 25억원,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는 설명이다.우리은행은 관련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日이시바 총리, 남미 순방 귀국길 트럼프와 회동 추진 보류

남미를 순방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귀국길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하려던 방안을 보류했다고 연합뉴스가 NHK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 측이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각국 정상을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온 데 따른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후 최대한 조기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이시바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21일 일정으로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하…

최태원 “페루서 20년간 사업…미래 과제 해결법 얻게 돼”

지난 16일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인수
“페루 사업, 아무도 가능할 것이라 믿지 않아”
“현재 우리 가스, 페루 에너지 60% 이상 차지”

이복현, 베트남·홍콩·인니 금융당국 수장 만나…'K-금융' 지원 요청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동아시아 주요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을 만나 국내 금융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이 원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은행 등 신용기관·검사 및 인허가를 담당하는 팜 꽝 중(Pham Quang Dzu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실시했다.그는 국내 은행들의 베트남 현지 영업에 대한 베트남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

외인 코스피 시총 비중 32.3%… ‘트럼프 리스크’ 우려에 연중 최저

지난 15일 기준 코스피 보유 시총 637조4877억
칩스법 폐기 우려에 이달 삼전 2조7410억 순매도

20대 청년 5명 중 2명, '결혼 안하고 자녀 낳을 수 있어'

2014년 30.3%에서 10년 새 12%p ↑…'전적으로 비혼 동의'는 3배 늘어

한동훈 "민주당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수 있었다"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법무부 '검수원복' 때문에 가능"

내년에도 차질 없는 의료개혁...의정갈등 해소는 숙제 [尹정부 개혁 점검]

의료공백에 응급실 혼선 등 10개월째 지속
의협 비대위원장 “정부 태도, 변화 없어”
정부 “여야의정협의체서 의제 제안 없이 논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또 동결…집값 뛴 강남권 보유세 부담 ‘늘어날 듯’

국토부 ‘현실화율 로드맵 폐지’ 난항, 법 개정 ‘불투명’
2020년 수준 동결 ‘임시방편’…공동주택 69.0%, 주택 53.6%
지역별·유형별, 보유세 부담 제각각…대출규제 영향 등 변수 남아